"해외에서 고국에 전화를 걸때는 국제전화카드나 고국교환원서비스를
이용하세요"

해외로 여행이나 출장을 나갔을때 한국통신과 데이콤이 발행한
국제전화카드를 이용하거나 국내교환원을 거쳐 통화를 하면 "바가지"를
쓰지않고 저렴한 가격에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우리말 안내방송에 따라 통화하므로 언어의 장벽을 느끼지 않고도
외국에서 호텔전화 일반전화 공중전화의 구별없이 쉽게 통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해볼만한 서비스이다.

한국통신은 선불제카드인 월드폰카드와 후불제카드인 KT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월드폰카드는 5,000원 1,2,5만원 등 4종이 판매되고 있다.

이 카드를 이용해 외국에서 한국으로 국제전화를 걸기 위해서는 먼저
국가마다 다르게 정해져 있는 "접속번호"를 누른후 안내방송을 듣고
카드번호를 입력한후 상대방전화번호를 누르면 된다.

즉 접속번호+안내방송(이하 P)+카드번호+P+통화선택+P+상대방전화번호#의
순서대로 버튼을 누른다.

한국통신이 발행한 KT카드와 외환은행 대한항공 롯데관광 세진관광 등과
한통이 제휴해 발행한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외국에서 국제전화를 사용한
후에 요금은 지정전화번호로 청구된다.

이 카드를 이용해 외국에서 국내로 전화를 거는 방법은 월드폰카드와
동일하나 카드번호를 누른후 비밀번호를 추가로 입력하는 것이 다를 뿐이다.

특히 후불제카드를 이용하면 해당국가의 국내통화도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발신지의 국가별 접속번호를 누른후 마지막에 통화를 원하는
지역의 지역번호와 가입자전화번호를 누르는 것이다.

예로 일본에서 도쿄의 2345-6789로 시외전화를 걸려면 0120-116901
(접속번호)+P+카드번호+P+비밀번호+P+통화선택+P+3-2345-6789#의 순서를
따르면 된다.

데이콤도 "데이콤선불카드"와 후불카드인 "데이콤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데이콤선불카드는 1, 2, 3, 5만원권 등 4종류가 판매되고 있다.

이용방법은 한통의 월드폰카드와 동일하나 국가별접속번호가 다르므로
반드시 해당카드와 국가별 접속번호는 해외여행전에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이 카드를 이용한 국제전화요금은 002요금과 같은 수준이다.

데이콤카드와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국제전화요금이 지정된 전화번호로
청구된다.

이용방법은 한통의 KT카드와 동일하다.

만약 양사의 국제전화카드를 구입하지 못하고 출국한후 국제전화를 걸때는
고국교환원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편리하다.

주의할 점은 한통의 경우 카드를 이용할때와 교환원을 거칠 때의 국가별
접속번호가 다르나 데이콤은 동일하고 안내방송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특히 양사 모두 교환원을 거치게 되면 이용요금이 최초 3분후 추가 1분씩
계산되고 할인요금을 적용 받지 못해 상대적으로 비싼 요금을 물어야 한다.

카드를 이용할때는 6초단위로 요금이 계산되며 할인시간대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