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은 차세대 통신서비스인 원넘버(one number)서비스사업을 영위할
효성원넘버사를 설립키로 하고 미국 및 일본 합작선과 합작계약조인식을
가졌다고 6일 발표했다.

자본금 30억원 규모의 효성원넘버사는 효성그룹의 동양폴리에스터가 61%,
미국 ATI(억세스라인 테크놀로지)가 19%의 지분으로 참여하고 일본의 NTT
(일본전신전화)와 마루베니가 각각 10%의 지분을 갖기로 했다.

효성은 오는 8월 관련설비를 도입, 연내에 수도권에서 상업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원넘버서비스는 전화 차량전화 휴대전화 페이저 팩스 인터넷번호등 각종
통신단말기 번호를 하나의 번호로 통합, 가입자가 언제 어디서든 자동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신 서비스이다.

현재 미국 일본등 세계 9개국에서 상용화돼있다.

< 손상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