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달중 LG전자를 남북경제협력사업자로 승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
려졌다.

1일 통일원당국자는 "LG가 이미 북한 평양근교의 대동강텔레비전수상기애
국천연색공장에서 컬러TV를 임가공해 국내에 반입하고 있는만큼 경협사업자
로 승인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LG전자가 지난달초 경협사업자승인을 신청했다"며 "가급적
처리시한인 30일을 넘기지 않고 승인해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대동강텔레비전측에 5백만달러이상을 투자,경영성과를 나눠갖는
합작형식으로 경협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허귀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