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산그룹은 오는 11월초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 매장면적 4천3백70평규모
의 복합형 할인매장을 개점하는등 내년 말까지 서울 나산백화점을 포함,
전국에 4개의 대형 유통망을 확보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매장은 부지 1천5백여평에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8천4백20평(매장
면적 4천3백70평)규모이다.

나산은 또 광주시 임동 4천4백60평의 부지에 스포츠센터를 갖춘 초대형
회원제창고형 할인점을 내년 6월 개점예정으로 현재 공사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지하 2층 지상 5층인 광주점은 매장면적만 1만평이 넘는 초대형매장으로
대형할인점이 없는 광주와 인근 지역상권을 빠른 속도로 잠식할 수 있을
것으로 나산은 내다봤다.

나산은 이와함께 내년말까지 서울 수서동에 지하 8층 지상 20층 연면적
2만6천4백평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장진모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