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중소기업에 대한 보증보험료가 10% 할인된다.

대한보증보험(사장 고순복)은 15일 중소기업 지원확대 대책을 마련,오는
20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대한보증보험은 지명도 시장지위 기술수준등을 감안해 신용도가 양호하다
고 판단되는 업체를 선정,10%의 보험료 할인혜택을 주고 최고 15억원까지
심사를 생략키로 했다.

또 신기술금융회사에서 전기 통신 방송업종등 벤처기업에 빌려주는 각종
자금의 지급보증금액은 종전 30억원에서 최고 50억원으로 상향조정된다.

대한보증보험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를 신용평가에 새롭게 도입,기업의
업력<>경영자의 경력<>대표자의 성향<>경영성과및 시장경쟁력<>근로조건<>
후생시설등을 신용평가요소에 반영키로 했다.

이 회사는 신용정보회사에서 제공하는 각종 정보자료를 데이터 베이스화
해 보험계약자가 보험가입시 내야 하는 증빙서류를 간소화하고 심사기간도
대폭 줄였다.

<정구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