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최근 유통시장의 개방으로 인한 외국유통업체의 국내시장
진출과 국내대형유통업체의 다점포화 및 대형화등으로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소규모 수퍼마켓에 대한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중기청은 수퍼마켓이 대형유통업체 계열의 편의점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업체당 2,500만원의 정책자금과 매장 레이아웃에 대한 표준모델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비조합원원인 수퍼마켓을 협동조합의 회원사로 가입하록 적극 유도하는
한편 협동조합의 회원사를 획기적으로 확대, 공동구매.공동창고건립등
협동화사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가파치"등 중소제조업체의 공동상표 부착상품과 중소기업TV백화점에
소개된 우수제품에 대해서는 각종 상품정보를 중소유통업체에 정기적으로
제공해 상호이익을 도모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자체브랜드(PB)상품의 경우 각종 시험검사 및 기술지도등을 통해
디자인개발 판로알선등의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밖에 지역수퍼마켓협동조합의 이사장등 간부급들을 대상으로 중소
유통업계의 경쟁력강화 방안에 대한 토론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