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1일 여의도본사에서 김선홍그룹회장과 게르라흐 독일
자유베를린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베를린대 한국학과정
(KIA Chair for Korean Studies) 개설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자유베를린대 한국학과정은 한반도 문제의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한국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기아는 강좌개설 및 운영에
필요한 교수진 지원금으로 앞으로 3년간 25만달러씩 75만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기아는 지난해 5월 자유베를린대와 국제산학협동 조인식을 갖고
자유베를린대학에 6년간 20명의 연수생을 파견키로 했었다.

<김정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