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로 할부구매 하려는 고객들은 할부기간이 1년이하일 경우
장은카드를, 1년을 넘을 경우 BC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장은카드의 1년이하 할부수수료는 연6.0-
12.0%로 다른 카드사들의 연12.0-15.0%보다 최고 6%포인트나 싸다.

장은카드는 <>3개월의 경우 연6.0%로 다른 카드사들보다 6%포인트
<>4-6개월은 연9.0%로 최고 4.5%포인트 <>7-12개월은 연12.0%로 최고
3%포인트 싸다.

예를들어 90만원자리 컬러TV를 3개월 할부로 살 경우 국민 LG등 7개
카드는 원금90만원외에 모두 1만8천원의 이자를 물어야 한다.

반면 장은카드는 원금 90만원외에 9천원의 이자만 내면돼 이자부담이
다른 카드의 절반에 불과하다.

또 2백40만원짜리 컴퓨터를 1년분할로 살 경우 삼성카드나 외환카드의
경우 원금 2백40만원외에 모두 19만5천원의 이자를 내야 하지만 장은카드는
15만6천원의 이자만 물면돼 3만9천원을 절약할수 있다.

BC카드는 할부기간이 1년을 넘을때 연14.0%로 다른 카드사들보다 1%포인트
유리하다.

한편 아멕스카드는 3, 6, 9, 12개월에 한해서만, 다이너스카드는 12개월
이하만 할부구매를 할수 있어 할부구매시 다른카드보다 이용하기가 불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준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