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의 우수산업디자인(GD)상품전이 21일 서울 연건동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에서 개막된다.

산업디자인의 개발을 촉진하기위해 상품화된 산업디자인의 성공사례를
선정하여 수상하는 올해 우수산업디자인전에는 입상43점등을 포함,
1백65개업체의 3백10개점이 GD상품으로 선정됐다.

이날 열린 개막행사에는 LG전자의 분리결합형 캠코더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특히 중소기업의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기위해 제정된
중소기업특별상에는 양식기업체인 셰프라인과 프라스틱 사출업체인
(주)프라코및 (주)아이 비 지, 보루네오가구등 4개업체가 선정됐다.

중소기업특별상 수상제품을 소개한다.

<< (주)셰프라인 / ''과학적 냄비'' >>

절제된 단순한 선이 세련된 감각을 더하며 수평으로 이루어진 손잡이와
커버위로 수직으로 내려선 손잡이가 조화를 이루어 전체적으로 수학적이며
과학적인 느낌을 준다.

뚜껑부분이 넓고 스팀구멍이 3개나 있어 음식물이 끓어도 넘치지않도록
설계됐으며 개폐가 용이하도록 손잡이를 디자인했다.

<< (주)프라코 / ''운동장용 의자'' >>

운동장 분위기에 맞게 활동적인 디자인을 전면과 후면에 조화있게 채택해
제품의 이미지를 고급화했다.

기존의 저채도 색상에서 벗어나 고채도의 색상을 사용함으로써 시각적인
효과를 높이고 깨끗한 이미지를 창출했다.

<< (주)보루네오가구 / ''셀렉트 책상'' >>

쾌적한 사무환경을 창출하기위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상품.

기존의 재래식 가구가 무겁고 부피면적이 커서 운반이 불편하고 조립이
어려웠던 점에 착안해 누구나 손쉽게 조립, 분해할수있으며 이동이
간편하고 각종 사무실 환경에 맞게 자유로운 연출이 가능하다.

사무자동화에 중점을 둔 제품으로 완벽한 배선처리가 가능하며 작업
행동반경의 최소화를 실현했다.

<< (주)아이 비 지 / ''접는 플라스틱상자'' >>

기존 플라스틱 상자가 운송시에는 부피가 줄어들지않아 물류비 절감에
기여하지못했으나 이제품은 접을수있는 구조로 개발해 부피를 5분의 1까지
줄였다.

외관 또한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해 둔탁함을 개선하고 상하차시의
위험부담을 줄여 제품 차별화를 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