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대폭 확대된다.

과학기술처는 19일 "생명공학육성 96시행계획"을 확정, 96년도 생명공학
분야연구개발에 정부부문 1천2백18억원, 민간부문 2백48억원등
총 1천4백66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생명공학연구개발에 대한 정부투자액 1천2백18억원은 지난해
8백30억원에 비해 47%가량 증가한 것이다.

사업별로는 신기능 생물소재 1백66억원, 농업유전공학기술 1백25억원,
의과학기술 1백억원, 생명공학 국책연구개발 80억원등으로 미래지향적
연구과제및 중간진입 전략과제등에 중점 투입된다.

과기처는 또 생명공학연구활동의 개방화.국제화를 추진하고 중복.모방연구
방지를 위해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STEPI)에 "생명공학연구개발사업조정
협의체"를 설치, 운영키로했다.

생명공학육성 96시행계획은 93년말 범부처적으로 수립한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 Biotech 2000"의 구체적 시행계획으로 농림수산부 통상산업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교육부등 관계부처는 이를 바탕으로 세부계획을 마련,
사업을 추진하게된다.

< 김재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