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코리아는 14일 파주에서 반도체및 정보통신기기 생산공장 기공식을
갖는다.

이 회사는 경기도 파주시 문발 제2지구 지방공단에 2만8천평의 부지를
확보, 2천억원 규모의 1단계 투자를 시작으로 지상 4층의 건물 3동을
단계적으로 건설한다고 13일 밝혔다.

내년 8월 완공될 1단계 공장에서는 각종 반도체를 비롯 무선통신기기와
고주파 통신기기부품 센서류등을 생산, 연간 3억달러 이상의 물량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첨단생산설비와 연구개발센터가 함께 들어서는 이 공장을 앞으로
동북아지역의 기술개발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