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내달 1일부터 서울시내 20개 전철역에서 국민신용카드로 전철
요금을 치르는 전철요금 후불제를 시범실시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이를 위해 기존의 플라스틱카드에 무선인식방식의 IC칩을 부
착한 RF(비접촉식카드)를 3,000장 개발,국민은행과 서울시지하철공사 직원
등에게 나눠주고사당역 등 20개역에서 시범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전철역의 개찰기기와는 별도로 설치되는 카드인식기와 신용카
드의 요금계산기능이 원할한 것으로 나타나면 지하철공사및 철도청과의 협
의를 거쳐 수도권전철 전구간으로 확대시행하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