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12-13일,
1박2일 일정으로 생존 독립유공자를 초청,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이들
의 공적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

김영수 문화체육부 장관,황창평 보훈처 장관,이수빈 삼성사회봉사단장 등
5백5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는 광복군,학생 항일운동 등 국내외 항일
운동에 참가했던 독립 유공자 2백여명이 배우자와 함께 참가한다고 삼성그
룹은 소개.

삼성그룹 관계자는"독립유공자 2백여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과거 조국의 독립을 위해 젊음을 바친 생존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이 21세기 주역이 될 후손들에게 이어져 민족통일의 결의를 다
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한마디.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