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VGA(비디오그래픽어레이)보드시장의 주도업체인 가산전자(대표
오봉환)는 VGA보드가격을 대폭 인하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따라 64비트 MPEG(동영상압축해제)VGA보드인 윈X트라이64V의 경우
소비자가격이 24만원에서 16%내린 20만원, 64비트영상멀티미디어 통합VGA
보드인 윈X퍼펙트가 33만원에서 28만원(15.2%)으로 내렸다.

가산전자는 이와함께 8만원대의 저가형 64비트 MPEG VGA보드인
자이퍼64를 개발, 이달부터 본격 시판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저가형 VGA보드는 대만산 저가제품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64비트칩을 채용하고 있으며 1MB의 기본메모리와 24X24한글폰트를
제공하고 있다.

< 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