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은 22일 전문경력인사 초빙활용계획에 따른 96년도 후반기
지원대상자 14명을 최종 선정했다.

전문경력인사 초빙활용제도는 고위 전문경력인사가 재직기간동안 축적한
전문경험과 지식을 지방대학 교육연구현장에 전수케 함으로써 대학교육의
내실화.실용화를 도모할 목적으로 지난 94년부터 시행되어 왔다.

재단은 이번 지원대상자선정을 위해 19개 대학으로부터 25건(21명)의 활
용계획서를 접수받아 심사한 결과,모두 13개 대학 14명의 인사를 초빙활용
대상자로 확정했다.

이에따라 올 후반기부터 총 37개 지방대학에서 56명의 전문경력인사가
활동하게 됐다.

재단은 이번에 선정한 지원대상자들이 구체적인 강의(연구)계획서를 제출
하는대로 교재연구비 교통비 자료수집비 연구활동비를 포함,월 2백50만원의
연구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전문경력인사 초빙활용대상자및 신청대학은 다음과 같다.

곽만섭 전산림청장(동아대),박광훈 전수산청장(여수수산대),이해욱 한국
전기통신공사이사장(충남대),주경식 전보건복지부차관(원주 연세대),박래경
전농촌진흥청 작물시험장장(천안 단국대),김필규 과학기술정책연구소협력위
원(충북대),한영성 전과학기술처차관(한국교원대),김창지 전한국산업인력관
리공단이사장(조치원 고려대),강영기 전광주직할시장(동신대),최일근 전국
방군사연구소연구위원(창원대),홍철 전건설교통부차관보(영남대),김교문 전
감사원감사위원(영남대),이원종 전서울특별시장(청주대),이상룡 전강원도지
사(관동대). < 김재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