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손보사들이 보험차익과세 확대를 앞두고 노후복지연금 마이라이프보험등
비과세 보험상품을 평소의 2-3배나 판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차익 비과세기간은 종전에는 가입후 5년이상이었으나 지난 13일부터
7년이상으로 축소됐다.

이에 보험사들은 새 제도시행전인 지난 11일까지 기존고객및 연고자등을
대상으로 5년짜리 비과세상품을 "마지막 세일"했었다.

삼성생명은 이달들어 11일까지 204억원의 노후복지연금을 새로 끌어들여
지난 4월 한달간 64억원의 3.2배나 기록했다.

교보생명의 노후복지연금보험 신규판매실적은 월2회차 마감일인 이달
13일까지 86억원을 유치, 전월동기 30억원의 2.9배를 달성했다.

대한생명도 이달 1-11일 116억원의 노후복지연금을 새로 팔아 전월동기
70억원보다 65.7%나 늘렸다.

삼성화재는 비과세상품인 마이라이프보험을 이달들어 11일까지 4월
한달간실적(67억원)에 맞먹는 61억원어치를 새로 팔았으며 현대해상도
마이라이프보험 판매에서 지난달엔 51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5월 1-11일엔
28억원의 보험료를 유치했다.

대신생명은 대부분 노후복지연금보험이 차지하는 신규보험판매에서
5월1-11일 1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 4월 한달동안 실적인 20억원의 85%에 달하는 것이다.

<정구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