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정보통신기반구축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서는 민간주도의
망구축이 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진현서울시립대총장(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기획단자문위원장)은 3일
IBM사가 충남 대덕에서 마련한 초고속정보통신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총장은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은 정보시대에 국가경쟁역 확보를 위한
핵심전략"이라고 말하고 정보고속도로 구축의 효율성과 경제성 확보를 위해
이분야 최대의 공급자이자 이용자인 민간의 주도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기수동명정보대총장은 정보고속도로에서 고성능 컴퓨팅을 가능케하는
수퍼컴퓨터는 정보시대의 사회간접자본이라고 말하고 초고속정보통신기반에
대한 효율적 활용을 위해서는 학교 연구소 기업등이 수퍼컴퓨터의 이용을
넓혀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승택전자통신연구소장은 초고속정보통신망의 발전방향과 관련해
인터넷의 기반구조를 제공하는 초고속망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수요자및
공급자가 되어야 하며 이망을 누구나 이용할 수있도록 투명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유병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