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미늄 창호류및 주방용품업체인 남선알미늄(대표 장형수)이 소비자주문
방식인 녹다운방식으로 알미늄창호 반제품및 완제품을 소비자에게 제작,
공급하는 새로운 유통시스템을 도입했다.

이회사는 알미늄 형재만을 공급하고 창호제품의 설계 제작은 대리점에
일임하는 기존유통시스팀이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음을 감안, 녹다운방식을 통한 제품판매에 나서기로 했다는 것이다.

녹다운(KNOCK-DOWN)방식이란 소비자의 주문에 맞춰 본사가 직접 설계,
가공, 배달까지 해주는 시스템으로 제조메이커와 소비자가 연결되는
혁신적인 유통기법이다.

남선알미늄은 이를위해 이회사가 직접 가공한 로울러 액자바 가이드등
창호에 들어가는 각종 부품과 창호를 "윈다트"란 브랜드로 출시하기로하고
관련모델 6가지를 최근 선보였다.

남선알미늄은 또 올해까지 3백50개의 직영점 개설을 목표로 현재
1백73개의 직영점을 개설하는등 소비자와 직접 연결되는 직영점을 대폭
확충하는 사업에 나섰다.

남선알미늄은 이를기반으로올해 매출목표를 1천4백50억원으로 잡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