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전자가 PC용 모니터 생산에 나선다.

2일 이 회사는 태국 반붕공장에 월 4만5천대의 모니터 생산시설을 갖추고
이달 중순부터 17인치급 PC용모니터를 출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니터는 별도의 어댑터없이 매킨토시에 곧바로 접속할
수 있으며 통풍홀을 넓혀 내부회로의 수명을 연장시킨게 특징이다.

또 주파수는 수평 30~85MHz 수직 50~1백20MHz로 동일제품군중 최고의 폭
으로 동기화돼있고 주사선수가 1천6백x1천2백(IBM기종기준)개로 최대의 해
상도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한솔전자는 모니터의 올매출을 3백억원으로 잡는 한편 내년에는 월생산량
을 6만대로 늘려 1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솔전자는 모뎀 사운드카드등을 생산해오다가 이번에 모니터생산에 처음
참여하는 것이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