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 지역정보유통사업단은 과학기술처의 지역정보화 시범사업
으로 마산.창원지역에 구축한 산업과학기술정보유통망을 본격 확대할 예정
이다.

사업단은 1일 자체인력으로 개발한 지역정보유통망 구축기술및 소프트웨
어를 활용,지난해 광주에 관련시스템을 구축하고 올 3월부터 서비스를 개시
한데 이어 오는 7월까지 부산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정보화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단은 또 이 시스템을 전국 10여개 지역에 확대적용,각지역 기업들의
애로기술해소및 신기술개발에 필요한 전문기술정보를 제공하고 지역고유의
특성화정보를 주민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산업과학기술정보유통망은 현재 3백60만건의 전문기술정보가 수록돼 있는
15종의 데이터베이스를 지역통합VAN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해외정보망
과도 연계,지역기업체의 기술개발전반에 관한 종합적인 상담 중개역할도 수
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 7월부터 경남지역에 서비스하기 시작한 생활정보유통망 메아리
는 생활에 필요한 최신 특성화정보를 3천여명의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