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크이스트상사(대표 박영규)가 독일의 세계적인 의자업체인 팩홀츠사와
계약을 맺고 팩우드의자의 내수판매에 나섰다.

요크이스트상사는 최근 팩홀츠사와 의자의 핵심인 좌판과 가스실린더를
수입키로 계약을 맺었고 프레임은 국내에서 제작해 완제품 판매에 들어갔다
고 밝혔다.

이 회사는 우선 통신판매를 통해 소비자에 공급하고 하반기부터 부산 대
구 광주 대전등에 지역별 대리점을 6개정도 개설해 전국적으로 납품에 들어
가기로 했다.

팩우드의자는 북유럽산 너도밤나무를 원자재로 단판을 만든뒤 이를 여러
장 겹쳐 인체공학적으로 곡면성형 가공한 제품이다.

원목의 무늬결을 그대로 살렸고 뛰어난 탄성이 있는데다 무독성수지를 사
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의자는 지난 49년 처음 개발된 이후 전세계에 수천만개를 판매할 정도
로 인기를 끌고 있는 품목이며 독일의 팩홀츠사는 유럽 동남아 중동등 4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