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산업진흥회는 회원사의 글로벌 마케팅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인터넷을 활용, 국내 전자산업을 홍보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진흥회는 이를 위해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해 한국의 전자산업을 소개하
는 한편 각 회원사의 제품과 연락처 등을 게재할 계획이다.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하는데는 비용이 1천만원이상 소요돼 그동안 중소
기업들은 거의 활용하지 못했으나 이번 진흥회의 홈페이지 개설에 따라 인터
넷을 통한 중소 전자업체의 해외광고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진흥회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한 홍보는 문자 음향 동화상 등 다양한 방법으
로 소비자에게 접근할 수 있고 시장조사까지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
했다. <조주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