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혁업체인 상림(대표 최상우)이 원피의 해외수출 확대와 함께 가죽의류
완제품 내수시장에 본격 참여한다.

이회사는 지난92년 중국 진황도에 1백80만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가죽재킷
생산공장이 본궤도에 오름에따라 올해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
난 3천3백만달러로 늘리기로했다.

종업원 규모 7백50명인 이 중국현지공장에서는 현재 가죽의류를 1일 1천
장가량 생산유럽과 미주지역에 수출하고있다.

또 그동안 의류용 우피와 가구혁을 주로 생산해 국내 공급해오던 이회사
는 내수용 브랜드로 라피떼를 내놓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를위해 상림은 안산의 E마트에 1백평 규모로 직영 매장을 개설한데 이
어 대형 직영 매장을 계속 오픈할 계획이다.

안산점에서는 첫해인 올해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목표이다.

상림은 한편 최근 삼성 현대의 PCS사업자 컨소시엄에도 참여,사업다각화
를 꾀하고있으며 올해 매출목표는 9백억원이다.

< 고지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