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담배인삼공사는 23일 "88" 2천만갑,"솔(Pine)" 3천만갑등 총 5천만갑의
국산담배를 아프카니스탄및 타슈캔트등 중앙아시아국가에 수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5천만갑은 한국의 담배수출사상 최대규모며 공사의 올해 수출목표(1억갑)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김영태담배인삼공사사장은 22일 향후 3년간 매년 5천만갑의 한국산 담배를
중앙아시아지역에 수출키로 현지수입업체인 왈리 알코자이사 압둘 라만사장과
계약을 맺고 오는 5월중 첫물량을 선적키로 했다.

공사측은 이번 수출계약이 국산담배의 이미지를 전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