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나이론이 유통사업에 신규 진출한다.

동양나이론은 특판유통업과 대형 할인판매점의 형태로 유통업에 진출키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본격적인 유통업 진출을 위해 이미 이달초부터 "효성유통"이라
는 이름으로 특판유통사업을 시작했고 올해안에 대형할인판매장인 "효성마
트" 1호점을 착공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동양나이론은 올해부터 대형할인판매점 개설 작업에 들어가 2003년까지
모두 5천억원을 투입,서울 안양 대구 부평 울산 대전 광주등에 2003년까지
10개 점포를 개설키로 했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유통사업노하우를 축적하기 위해 유통사업팀을 신
설,이달부터 특판유통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판유통업은 점포를 소유하지 않고 우편이나 전화 컴퓨터 통신망등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주문을 받은 뒤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공급하는
유통형태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그룹의 중장기 전략사업인 유통부문을 올해부터 시작
키로 했다"며 이를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녕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