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충주시청부지를 인수,대형상업시설을 짓는다.

신세계는 내년6월 이전하는 충주시청 부지 3천2백65평을 1백14억원에 매
입하기로 시청측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세계는 인구20여만명의 충주시에 대형상업시설이 없는데다 상권경쟁도
치열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시청부지에 할인점인 E마트를 중심으로 백화점
문화시설등의 기능을 추가한 복합유통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내년6월 청주시청이 이전하기 전에 설계도를 확정,내년 하반기
건물공사에 착수하고 98년 상반기중 개점할 계획이다.

< 현승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