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17일 지난 1,2월중 에너지 수입이 모두 44억3천4백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9%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중 에너지 수입액이 급증한 것은 원유 수입이 1억3천3백만배럴로
작년 1,2월에 비해 36.4%늘어난데다 수입단가도 배럴당 18.36달러로 7.6%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통산부는 분석했다.

또 에너지 소비는 2천9백59만2천t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0.6%늘어났고
에너지의 해외 의존도는 97.6%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7.2%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