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제정한 국내 최고권위의 ''제3회 멀티미디어기술대상''
대통령상에 삼성전자의 ''22인치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TV''가 선정
됐다.

국무총리상은 LG전자의 "개인휴대 정보단말기(PDA)"가 뽑혔으며 통상산업부
장관상은 LG반도체의 "MPACT미디어프로세서"가 수상했다.

정보통신부장관상은 하이트론시스템즈의 "다자간 영상회의시스템 컴비스테
이션", 문화체육부장관상은 계몽사의 "CD롬백과 96", 과학기술처장관상은 삼
성전자의 "8M 윈도램"이 각각 수상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소장상에는 솔빛조선미디어의 CD롬 타이틀 "이것이 미국영
어다",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장상에는 LG전자의 "MPEG2 엔코더", 한국경제
신문사장상에는 컴퓨터 진흥보급에 힘써온 삼보컴퓨터가 각각 선정됐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통상산업부 정보통신부 문화체육부 과학기술처
가 공동주관하며 한국전자통신연구소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가 후원하는 "
멀티미디어기술대상"은 멀티미디어산업의 진흥및 육성에 밑거름이 되고 있으
며 관련 응용기술개발에 촉매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관련업체들이 폭넓게 참여해 기술의 우위를 판가름하기 곤란할 정도로
열띤 경쟁을 벌인 멀티미디어기술대상은 해마다 괄목할 기술성장을 보이고
있는 우리업체들의 기술개발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되고 있다

멀티미디어기술대상 시상식은 19일 오전 10시30분 KOEX4층 대회의실에서 열
린다. <정종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