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대표 신승교)은 16일 중동지역 최대의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아람코사가 발주한 정유가스처리 플랜트 기지 지원시설 건설공사를
3,5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리야드 동북쪽 400km 거리에 있는 아브콰이크 지역의 대단위
정유가스처리시설을 운영관리하는데 필요한 정비및 저장시설, 변전소,
실험실 등 지원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4월중 착공, 18개월후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공사 입찰에는 미국 영국 사우디아라비아등 총 7개업체가 참여,
경쟁을 벌였다.

한편 LG건설은 아람코사 발주공사 수행적격 원청업체자격을 갖고있어
이번 공사외에도 아람코사가 발주할것으로 예상되는 3억달러규모의 각종
플랜트공사를 적극적으로 수주할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정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