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서울 명동의 제일백화점을 임차,개장을 준비해온 "유투존"이
다음달 12일 문을 연다.

삼성물산은 지난 1년동안 내부수리 거래선 물색등 개점에 따른 작업을 사
실상 모두 마쳐 예정대로 다음달 12일 유투존을 개점하기로 확정했다고 27
일 밝혔다.

유투존은 2천50평 규모로 지하 1층에는 음반매장,지상 1층부터 4층까지는
패션상품 여성의류 캐주얼상품 식당가등이 각각 들어서게 된다.

삼성물산은 유투존의 개점을 시작으로 연내에 대구의 옛 제일모직 부지에
생식품과 공산품을 취급하는 대규모 할인점인 슈퍼센터를 열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서울 종로구 종로2가 화신백화점 자리에 신세대를 겨냥한 전
문점 "포아스존"을,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서현역사에는 백화점 형태의 대형
매장을 각각 개점,본격적으로 유통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