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올해말까지 세계최대출력인 7만4천5백20마력급 선박용 엔진
7기를 제작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엔진은 무게 1천8백27t,높이 14m,너비 9.2m,길이 23m,회전속도 1백
4RPM으로 직경 90cm의 실린더 12개를 장착한 것으로 현대상선이 발주한 5천
5백51TEU급의 컨테이너선에 탑재된다고 현대는 설명했다.

현대는 이날 첫번째 엔진 제작을 완료,진수식을 가졌으며 두번째 엔진은
제작및 조립을 마치고 시운전을 거쳐 오는 25일께 컨테이너선에 탑재될 예
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