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성 10년이하의 스탠더드급이 강세를 보였던 국내 양주시장이 올들어 12
년이상의 프리미엄급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2월말현재 전체 위스키판매량 1백1만7백상자
(상자당 7백 6병기준)가운데 임페리얼 클래식(진로)딤플(조선맥주)등 프리
미엄급 위스키가 43만2천2백상자로 42.8%를 차지했다.

이는 프리미엄급과 스탠더드급의 비율이 37%대 63%였던 지난해에 비해 프
리미엄급의 비중이 5.8%포인트 상승한것이다.

특히 1월에 41.6%대 58.4%였던 프리미엄급과 스탠더드급의 비율이 2월에
는 43.7%대 56.3%로 나타나 갈수록 프리미엄급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프리미엄급의 강세가 두드러지고있는것은 임페리얼클래식과 딤플
에 이어 OB씨그램이 윈저 프리미어를 내놓으면서 각업체의 치열한 광고전으
로 수요가 개발되고 있는데다 소비자들의 고급선호추세가 가세하고 있기 때
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