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 김희영 기자 ]

인천시와 (주)대우가 공동으로 지방중소기업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와 대기업이 협력, 중소기업지원에 나서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시의 최기선 시장과 (주)대우의 서형석 회장은 19일 인천시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와 (주)대우는 협약체결과 함께 우선 인천지역 중소기업
30개사를 지원업체로 선정, 다음달중 미주와 남미, 중동지역의 바이어
상담회와 중국, 남아공, 칠레 등지의 중소기업 박람회 참가를 지원키로
했다.

또 인천지역 유망중소기업의 발굴, 육성과 해외진출, 해외시장 순회
상담회, 중소기업의 국제박람회 참가 등에 행정지원과 수출시장 조사
등을 지원하는 등 공동 협력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함께 (주)대우는 해외진출시 중소기업의 동반진출을 적극 추진키로
했으며 앞으로 중소기업 지원대상 업체에 대해서는 협력회사 멤버쉽을
부여해 다각적인 지원책도 강구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