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경기도 파주시청과 공동으로 매장면적 7백여평 규모의 창고형할인
점 "하나로프라자"파주점을 건립한다.

농협은 파주시청과 공동으로 총 33억여원을 투자,매장건물과 주차장,주유
소등으로 구성된 3천여평 규모의 파주점을 오는 10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18
일 밝혔다.

투자비율은 농협중앙회가 55%,인근 9개 단위농협이 27%,파주시청이 18%이
다.

오는 5월 착공에 들어갈 파주점은 농협의 첫 하나로프라자 점포로서 비회
원제로 운영되며 기존 하나로클럽보다 규모가 두배가량 크다.

파주점은 농축산물및 가공식품과 생활필수품,영농자재등 모두 3천여품목
을 시중가보다 20-30% 싼 값에 판매할 예정이다.

품목구성은 농축산물및 가공식품이 80%이상으로 식품류가 큰 비중을 차지
하고 있다.

농협은 또 올해안으로 대구시 북구 팔달동 경부고속도로변에 하나로프라
자 서대구점,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변에 용인점을 건립할 예정이다.

농협은 앞으로 인천과 경북 영천,전남 담양등으로 하나로프라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농협은 대형할인점등 신업태매장이 국내유통시장에 속속 들어오면서 단위
농협의 슈퍼마켓과 연쇄점사업이 갈수록 위축됨에 따라 소비지판매시설의 경
쟁력강화를 위해 하나로프라자 건립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