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더덕 도라지 등 중국산 나물류가 국내시장을 크게 잠식하고 있으나
국산 나물류의 생산과 소비도 꾸준히 늘고 있다.

1일 한국민속채소생산자협회(회장 정경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북한 등
지에서 수입된 나물류는 도라지 1만8천t, 더덕 6백t, 건고사리 4천2백t등
모두 2만5천1백여t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 94년의 총수입량 1만1천8백71t에 비해 두배이상 늘어난 것이며
93년의 7천1백t에 비해서는 2.5배 이상 폭증한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