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오는 22~27일 서울에서 82개 해외무역관장이
참가하는 96무역관장회의를 개최한다.

15일 무공에 따르면 무역관장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것은 지난
75년 이후 20년만의 일로 세계경제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세계 주요시장의
변화와 주요 통상현안을 한국업계에 직접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무역관장들은 전체회의와 지역별회의를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전략
<>세계수출환경 변화에 따른 우리업계의 대응방안 <>신흥거점시장 공략전략
<>해외투자거점 진출 <>지방업계의 세계화 전략등에 대해 현지의 경험을
살린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오는 26일에는 "주요거점 투자진출 전략세미나"를 개최,중국 멕시코
베트남등 3개 국가의 투자환경을 분석하고 진출업체들의 성공및 실패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무역관장들은 이밖에 26~27일 부산 대구 광주등 10개 도시에서 지방자치
단체및 해당지역 기업등과 함께 설명회를 열고 지방기업의 해외진출 전략,
지방 특성화산업 육성방안등을 제시한다.

< 임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