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비롯 미국 일본등 세계 30여개국이 인터넷에서 열고 있는
세계 첫 가상 박람회인 "정보엑스포 96"의 국내주관기관인 정보엑스포 96
조직위원회가 13일 공식 출범했다.

정보엑스포 96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태)는 이날 강남구 논현동
세라빌딩에서 이석채정보통신부장관 이철수한국전산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국내기업들은 인터넷의 우리나라 홈페이지(http://seoul.park.
org)에 들어가 조직위에 공식참가기관으로 등록하면 가상부스를 할당받아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자사소개및 상품정보제공등을 할 수 있게된다.

김영삼대통령은 이날 행사를 기념해 "정보엑스포가 더 많은 사람들이
정보통신의 혜택을 누리도록 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는
내용의 문자 음성 화상으로 구성된 축하메시지를 인터넷에 띄워 보냈다.

< 오광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