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세가 하락하고있는 생고무와 라텍스가 속락,올들어 2%와 8%가 각각
떨어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관련수입업계에 따르면 생고무 3급의 경우 주생산지인 말레이지아,
태국등지의 현지시세가 1천5백50달러~1천6백달러(C&F)선,라텍스는 t당 1천
2백80달러선의 약세를 면치못하자 국내 수입상사들의 판매가격도 속락세를
보이고있다.

이에따라 국내수입상사들의 판매가격이 생고무(3급)가 t당 2만2천원이 또
떨어져 1백59만5천원(부가세포함,3개월어음판매가격)을 형성,올들어 3만3천
원(2%)이 하락했다.

또 라텍스도 드럼(2백5 )당 5천5백원이 하락해 25만3천원(부가세포함,3개
월어음판매가격)으로 올들어 2만2천원(8%)이나 떨어지는 약세를 보이고있다.

게다가 타이어,벨트,튜브,전자제품,태프,고무장갑,콘돔등 관련수요업계의
구매력 둔화로 매기마저 부진한 실정이다.

그러나 수입업계에서는 설이 지나면 국제적으로 수요기에 접어들면서 현지
시세가 큰폭의 상승세가 예상되고있어 국내 판매가격 또한 국내경기와 관계
없이 오름세로 돌아설것으로 내다보고있다.

< 조재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