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인천냉장고공장의 공정수를 줄이고 조립공간을 축소하는등
부공정 단순화작업을 통해 이 공장의 생산성을 50% 가까이 향상시켰다고
11일 밝혔다.

대우전자는 4백18m의 U자 라인을 2백81m의 직선라인으로 교체하고 재고
공간을 8백30평에서 6백80평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 2개 라인으로 운영되는 도어조립공정을 1개 라인으로 축소했다.

대우는 이와함께 용접및 판금 도장공장을 없애는 대신 미리 도장된 PCM
강판을 사용키로 하고 관련설비 전환 작업을 추진중이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4천5백평 규모의 판금공장을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대우는 덧붙였다.

< 이의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