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김문권기자 ]부산.경남지역 주파수공용통신(TRS) 사업자 선정과 관
련,동아타이어 세방기업 동방그룹 3개사가 컨소시엄구성을 거의 완료하고 본
격적인 사업계획서작성에 들어갔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방기업,동아타이어,동방그룹등은 사세를 동원,관
련기업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한뒤 기술력확보와 마케팅전략 수립에 주력하고
있다.

가장 먼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동아타이어는 TRS사업을 전담할 설립예정
법인의 명칭을 동아텔레콤으로 정하고 현재 기술력에 가장 중요한 기술협력
사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동아타이어의 컨소시엄 참여사는 송원산업 한국주철관 미창석유 금강공업
부일이동통신 국보 팬택등 25개사 내외.

세방기업(글로벌텔레콤)은 아남지오텍과 기술협력을 체결하고 2월말까지
35개사 내외로 컨소시엄 구성을 마칠 계획이며 오는 13일 사업설명회를 개최
키로 했다.

주요 참여업체는 동성화학 화승화학 자유건설이며 모은행과 흥아타이어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35곳의 중계소 위치선정도 마쳤다.

동방그룹(동방텔레콤)은 태일정밀 동양텔레콤 흥아해운 성화통신 코리아컴
퓨터등을 컨소시엄에 포함시켰고 마지막 업체선정에 들어갔다.

동방은 서울본사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경영진들이 부산.경남에 거의 상
주하면서 사업을 추진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