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업계가 졸업.입학철을 맞아 일제히 할인판매에 돌입, 치열한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인켈 롯데 태광 아남 등 오디오
업체들은 졸업과 입학철을 맞아 10~28일간 최고 30%까지 가격을 깎아주는
대대적인 할인판매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10일간 미니미니 시리즈의 미니컴포넌트와 마이마이
시리즈의 소형카세트를 대상으로 최저 16%에서 최고30%까지 할인판매에
들어갔다.

"졸업.입학기념 새출발 축하대행진"이라는 이름의 이번 판촉행사에서
삼성은 가격할인과 함께 12회 무이자 할부판매도 실시한다.

LG전자도 "LG전자 새출발 축하대잔치"라는 이름으로 미니스타 시리즈의
미니컴포넌트를 최저 17%에서 최고25%까지, 아하-프리 시리즈의 카세트는
20%씩 각각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할인판매하며 12개월 무이자
할부도 실시하고 있다.

인켈은 미니컴포넌트,마이크로 컴포넌트, 소형카세트 등 전품목을
대상으로 2월중 할인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롯데전자는 오는 23일부터 10일간 미니컴포넌트 제품 대부분을 대상으로
최저 15%에서 최고 30%까지 할인판매를 계획하고 있으며 태광은 "96태광
특별기획전"이라는 이름으로 미니컴포넌트인 태광코지 990을 대리점당
10대씩 선착순으로 특별가격에 한정판매한다.

아남은 "인기모델 고객감사 사은대잔치"라는 이름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미니컴포넌트를 대상으로 기획상품은 6개월 무이자, 나머지
모델은 12개월무이자 할부판매에 나서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