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개발산업이 지분율확대를 통해 (주)한국물류센터의 경영권을 확보,
물류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금강개발산업은 31일 <>신규사업진출및 사업다각화 <>글로벌경영
<>하이테크경영 <>만족경영등을 96년도 사업방안으로 발표하고 사업다각화
방안의 하나로 이같은 물류사업진출을 발표했다.

금강개발산업은 한국수퍼체인협회가 지난 6월 경기도 용인군 수지면에
설립한 한국물류센터의 주주사중 하나였으나 최근 지분율을 10%에서
35.28%로 확대하고 실질적인 경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용인의 공동집배송단지등 유통시설 임차사업 및
상품공동구.판매와 중개업 등을 주도하게 된다.

한국물류센터는 대지 5천2백평에 세워진 지상7층 지하2층 1만1천3백10평의
건물로 도매물류의 장으로 활용돼왔다.

금강개발산업은 한국물류센터의 경영방안으로 <>중소제조업에 대한
거래조건인 대금지급조건 개선 <>물류자동화시스템 도입지원 <>제2집배송
단지(경기도 광주) 개발등을 내놓았다.

또 기존 도매물류업외에 물류대행사업 연수사업 냉장, 냉동창고임대 등
부대사업 역시 확대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같은 사업확대로 올한해동안 한국물류센터에서 4백87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물류센터의 설립이후 지난 12월까지 7개월간의 매출은 65억원에 불과
하다.

금강개발산업은 이밖에 백화점과 호텔의 다점포화를 위한 수도권
위성도시내 신규부지매입, "H마트" "H클럽" 등 신업태진출을 올해
사업계획으로 제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