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진흥청은 올해 ISO9000(품질경영)인증획득을 희망하는 200개 업체를
선정, 인증획득시까지 지도할 계획이다.

공진청은 기업의 경영개선및 생산성향상을 촉진하고 ISO인증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오는 2월말까지 희망하는 기업의 신청을 받아 3월말에 평가
결과가 우수한 2백개 기업을 지도대상업체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30일 발표
했다.

특히 올해에는 품질경영진단사를 총 4백명선까지 늘리고 진단사의 기업
순회교육에 소요되는 비용의 70%까지 정부가 지원하기로 했다.

또 건설업 유통업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분야까지 품질경영및 진단대상범위
를 확대하고, 가까운 지역에 위치하고 업체 및 규모 업종등이 유사한 업체를
5개 안팎의 그룹으로 묶어 2~3인의 진단사가 지도하는 그룹지도를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품질경영 진단지도사업대상 262개업체중 36개 업체가 ISO9000인증을
획득했고 올 상반기내에 나머지 60여개 업체도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정종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