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불카드가 제휴카드형태로 발행된다.

또 직불카드에 할인서비스와 예약서비스등 다양한 서비스가 부가된다.

30일 서울은행은 내달부터 월드컵유치후원회 한국보이스카웃연맹
해병전우중앙회 한국보이스카웃연맹등의 기관및 고려대등 35개 대학과
제휴계약을 맺어 직불카드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제휴직불카드는 제휴기관의 회원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발급된다.

서울은행은 가맹점으로부터 받는 수수료(이용금액의 1-2%)중 0.1%포인트를
제휴단체에 출연, 각 단체의 사업을 지원하는 것과 동시에 직불카드를
멤버쉽카드로 활용할수 있도록 했다.

대학과 제휴한 직불카드의 경우 학생증으로도 활용할수 있고 신용카드와는
달리 과소비우려도 전혀없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서울은행은 또 여행사 렌트카 이사업체 결혼대행업체 피자체인등과도
제휴를 맺어 모든 회원이 이들 업체를 이용할 경우 대금의 5-40%를 할인
받을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오는 3월부터는 회원들이 뤼미에르 시네하우스등 서울시내
20여개 극장과도 연계해 티켓예매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도 토탈서비스전문업체인 메리트클럽과 손잡고 내달중순 "하나
메리트카드"를 발급, 레포츠 영화 결혼식 해외여행 열차 항공 호텔 콘도
이용등에서 57가지의 우대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