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과학 = 개인업체를 10년간 경영하던 김원경씨가 보다 체계적인
사업을 하기위해 법인으로 전환했다.

그동안 분말과 액체를 분석하는 입도분석기 등을 생산, 대학연구소와
대기업부설연구소등에 납품해 왔다.

동양나이론 동양폴리에스터 등의 기업연구소와 서울공대 금호공대 등이
이 회사의 주요 납품처이다.

대표이사사장은 김원경씨가 맡고 있으며 자본금은 5천만원이다.

서울신수동에 있는 건평40평 규모의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미국 영국 등으로부터 분석기기를 수입,국내에 판매하는 업무도
병행하고 있다.

직원은 14명이며 사무실은 합정동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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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무역개발 = 그림 표구 등의 제작과 타워크레인임대업, 도배업
등을 전문으로하고 있는 업체이다.

이전까지는 10여년간 우진무역과 우진건설이라는 별도로 분리된
개인업체가 업무를 분담해왔다.

이대경제학과 출신의 미혼여성인 고연호씨가 대표이사사장을 맡고
있으며 자본금은 5천만원이다.

그림 표구 등은 일본과 미국 등에 주로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백30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화실은 역촌동본사에 있으며 재택근무화가 12명을 포함, 모두 17명의
화가를 두고 있다.

타워크레인은 최대기중용량이 14t인 6대를 보유하고 있다.

도배업은 주로대형아파트와 고층빌딩 등을 대상으로 한다.

직원은 모두 25명이다.

지난해 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 회사는 올해는 2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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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동화 = 만화영화 연출 감독경력이 8년인 장요한씨가 대량주문을
위주로사업을 하기위해 법인으로 전환했다.

대표이사는 장요한사장이 맡고 있으며 자본금은 5천만원으로 시작했다.

어려서부터 유달리 만화를 좋아했다는 장사장은 앞으로 국산만화영화제작
여건이 조성되면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에니메이션만화영화의 원화에서부터 촬영까지 전공정을
자체제작하고 있다.

지난 94부터 20여편의 만화영화를 미국 캐나다 등으로부터 수주받아
제작했다.

그전에는 주로 일본업체로부터 주문을 받았었다.

이 회사가 제작한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지난해 폴리그램사가 국내에
직배한 "X맨"과 현재 미국현지에서 호평받고 있는 "GI죠" 등이 있다.

지난해 매출은 9억원을 올렸으며 올해는 1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직원은 에니메이터 8명을 포함, 80명이다.

회사측은 전직원이 한결같이 작품성을 가장 중시하는 자세로 일한다는
것을 최대의 강점으로 꼽고 있다.

향후 프랑스의 본격진출을 통해 유럽시장 공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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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