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고등기술연구원은 대우통신과 공동으로 원격교육 원격진료 대용량의
자료검색등 초고속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는 ATM LAN(비동기전송
방식 구역내통신망)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ATM망 접속카드,LAN용 ATM스위치및 응용소프트웨어를 동시에
개발해 통합한 종합 ATM LAN시제품이다.

이 시스템은 특히 고선명의 동화상을 초당 30프레임의 속도로 실시간 전송
할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화상회의 때에는 화이트보드기능을 첨가,
영상 음성 그래픽등을 동시에 사용할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기존 전송방식(TCP/IP)에서 사용되는 네트스케이프를 포함한 모든 응용
소프트웨어를 ATM단말에서도 사용할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고등기술연구원은 이 시스템개발에 이어 올해안으로 20명이상의 사용자가
동시에 PC화상회의를 할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멀티미디어서버를 구축해 현재 인터넷서비스가 저속으로 제공하고 있
는 각종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고속으로 지원할수 있는 검색시스템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 김재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