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교환을 통한 무역자동화업체인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첨단전자거래방식의 국제거래알선서비스인 IBEX(International Business
Exchange)서비스를 도입, 국내에도 본격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IBEX는 미국상공회의소 캐나다GBA사 미국 AT&T GEIS사가 공동으로 참여한
국제거래알선서비스.

이 서비스는 무역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재화나 용역의 수출 수입오퍼
등 거래내역을 사무실내의 PC에 입력해놓으면 자동거래중개시스템이 적정한
예상파트너를 물색해 자동연결해 주는 첨단의 거래방식이다.

KTNET은 무역업체 오퍼상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무역거래처를
찾기위해 외부자료실을 방문하거나 PC통신 해외전문데이터베이스 인터넷
검색 등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신규거래처를 발굴할 수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특히 상품및 서비스의 수출입처리및 국내화물 운송주선업자
관세사 은행 등 유관기관의 서비스에 대한 해외안내 및 수배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IBEX서비스는 AT&T사의 전자메일통신망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기 때문에
이용자의 영업기밀이 철저히 공개받을 수있고 계약전 단계까지는 각업체의
정보가 익명으로 처리된다.

이 서비스의 프로그램은 윈도형으로 개발돼 마우스로 간단히 조작될 수
있으며 던앤스트리트사가 제공하는 1백20개국 8백만개기업의 신용정보 등
최신의 정보를 활용할 수있다고 KTNET은 강조했다.

<윤진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