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종합화학은 대덕화학연구소가 연구소의 시험분석능력에 대한 국제적인
공인제도인 KOLAS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발표했다.

삼성종합화학은 대덕화학연구소의 KOLAS인증획득이 유화업계에서는 처음
이라고 밝혔다.

이회사는 지난 92년의 ISO9002인증에 이은 이번 KOLAS인증으로 제품의
생산 품질관리등은 물론 연구개발부문에 이르기까지 경영전반에 결쳐 선진
경영시스템을 갖췄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관계자는 "KOLAS인증획득을 계기로 생산제품의 물질과 물성자료를
균일하게 유지하는 한편 국내외고객사에게 질높은 시험분석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OLAS는 국제시험소인정기구(ILAC)가 제정한 공인시험검사기관지정제도(LA
S)의 국내기구이며 지난 94년부터 공업진흥청 국제인증국이 이 제도를 채택,
시행하고 있다.

ISO(국제표준기구)인증이 제품의 생산및 공정에 관한 국제적인 표준화를
위한 것이 반면,KOLAS인증은 연구개발부문의 시험분석결과를 국제적으로 공
인하는 것이다.

< 이 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