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로 바겐세일을 마감하는 지방백화점들은 세일뒤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다음주 행사제목으로 "쇼핑찬스" "균일가전" "가격파괴" 등을
내걸고 겨울재고상품 막바지판촉에 힘쓰고 있다.

머플러 장갑등 겨울용 패션소품을 비롯, 바바리 롱코트 등 겨울의류판매
행사가 활발히 벌어지며 추워진 날씨에 힘입어 남녀피혁의류판촉 역시
치열하다.

<>.부산 태화쇼핑은 패션잡화 균일가전을 열고 이태리직수입 머플러 장갑
넥타이 등을 1만원에 판매한다.

에스에스패션의 쉐타 파카 반코트 니트의류를 한데모아 판매하는
에스에스패션균일가전과 유명유아복 균일가 초대전도 실시, 알뜰쇼핑의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 현대는 중저가캐주얼 기획전을 갖고 여성용 재킷 스커트 바지
등을 2만9천-5만9천원에 판매한다.

신사의류매장에선 갤럭시 LG패션 맨스타등 유명브랜드가 참가하는
겨울신사정장마감전이 열리며 가전매장에서는 LG 삼성 대우의 남방용품이
공장도가격에 판매된다.

<>.부산 리베라는 바이어추천 히트상품 96점을 선정하고 행사기간중
집중판매한다.

식품매장에서는 제주밀감이,가정용품으로는 삼성 매직스테이션이 각각
히트상품으로 추천되며 이와 별도로 모피피혁신상품기획전이 7층 행사
매장에서 열린다.

북한의 각종 인쇄물을 전시하는 북한인쇄물전도 8층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대구백화점은 신년명품보석초대전을 열고 다이아몬드나석을 비롯
진주 사파이어 루비 등 각종 보석악세사리를 판매한다.

졸업시즌을 앞두고 유명브랜드의 여성정장의류를 10만-20만원대의
가격에 선보이며 수입브랜드의 스카프 머플러등을 1만5천-5만원대에
판매한다.

<>.광주 신세계는 7층 이벤트홀에 패션잡화 주방용품 홈패션 남녀의류
등 이월재고와 겨울상품을 모아놓고 1만원균일가전을 실시한다.

지하 식품매장에서는 농수축산물및 건강식품을 중심으로 3천원균일가
행사가 열린다.

<>.대전 동양은 팝아이 베비라등이 참여하는 유아복이월상품전을 열고
상하복과 바지 가디건 등을 1만4천-2만5천원에 판매한다.

모피 무스탕 7대브랜드명품전도 개최, 샤샤의 커리반코트와 밍크무스탕을
80만-90만원대에 판매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