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백화점이 유통시장개방으로 할인업태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식품매장의 고급화에 나서고있다.

그레이스백화점은 12일 가공식품의 경우 백화점에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가 어렵다고 판단, 수제햄 한방돈육 특상급한우 등 고품질
고부가가치의 전략식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한방약재를 먹여키운 돈육인 "한방포크코너"를 신설한데
이어 특상급 한우브랜드인 "하이테크마블러"판매코너와 정통 유럽식
델리숍인 "즉석수제햄코너"를 마련했다.

그레이스는 또 생굴 참치 광어 도미등 고급수산물 산지직송으로 운영하는
"즉석회"코너와 대중제품부터 고급제품까지 판매하는 "와인전문매장"을
개설하는 등 특징있는 고부가가치매장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3일자).